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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농부]농부는 기다림의 미학을 압니다

등록자큰집농장 머슴

등록일2018-09-21

조회수12,241

농부는 ~
기다림의 미학을 압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긴 여름 폭염과 가뭄속에 
곡식을 가꾸고
가을의 황금벌판을 바라보며
황금의 수확을 얻기 위해서 
기다림을 배윘습니다

 

인생도 어떻게 보면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그 기다림은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고
가장 고통스런 형벌일 수도 있습니다.

가진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이나 
권력 없는 사람이나 
모두 
공평히 짊어진 것이 
기다림 입니다

 

짧은 기다림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고
긴 기다림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다림은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 
울고 웃고 살아갑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기다림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 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아름답고도 슬픈 일 입니다.

 

희망과 절망, 기대
그리고
설레이는 희열이 있는가 하면 
어둡고 답답한 환멸도 있습니다.

서로 모순되는 
생의 기로 속에서 기다림의 꽃이 핀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속에서 "빨리 빨리" 
문화에 젖어 살다보니 
너그러움, 여유, 유유자적, 은근함의 
선비의 근성을 잊어 버렸습니다

결국 기다림의 영성, 

기다림의 미학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디지털시대에 '빠름'을 원하지만 
잠시 발을 멈춰 보세요.

조급함과 게으름이 그것 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때 정말 조금만 참았더라면!'

이미 깨져버린 사랑,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인연들의 원인들을 살펴보면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이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좋은 기다림을 만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행복이 가득한집!
큰집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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