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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문화답사] 2019년 기해년 12월 마지막~ 강화도 문화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록자큰집농장 머슴

등록일2020-01-02

조회수18,887

2019년 기해년 12월 마지막~
12월 29일 강화도 문화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답사 장소
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우리나라 최초인 교동향교-시간이 멈춘 교동 대룡시장-
보문사-석모도 미네날 온천 

노천미네랄온천탕에서 해넘이 석양을 보며 
올 한해를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흐려 
아름다운 석양은 보지 못 했습니다


세 개의 섬, 삼섬을 거닐는 강화도~
성공회 강화성당을 답사하고 인근 강화도령의 잠저인
용흥궁을 방문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건물은 낮익은 기와집으로 건물 안은 

성공회 본래의 서구식으로 건축한 강화성당은
지을 당시인 1990년 기도교인의 박해와 함께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한 건축이었습니다. 

 건축 자재만 보더라도 창틀 유리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목재는 백두산에서 가져오고
교회 관련 자재는 영국에서 가져오는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야마로 종합건축물이였으며, 
조선 말기 쇄국 정책이 무너지고 열강에 개방되기 시작되는
한 상징물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하는
애환서린 건축물이기도 했습니다.

 강화도령 원범이 조선 마지막 25대 철종 임금이 되는 과정을 

역사 해설가 선생님의 맛갈나는 해설이야기를 들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빨려 들어 갔습니다


안동 김씨의 전횡에 자신이 전에 기거했던 잠저마저 
증축을 결정못해 신하에게 부탁해 건설된 용흥궁! 

아! 한 건축물에도 철종의 이야기가 숨쉬고 
역사는 살아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그다음 한국 최초로 건설된 사학기관인 교동향교를 방문해서

그 당시의 교육 분위기를 느껴 봅니다

                             자리를 교동 대룡시장으로 옮겨 봅니다

이북에서 살다 6.25 전쟁 때 잠시 전쟁을 피하려고 내려왔던

시락민들이 전쟁이 끝나고 눌러앉아 살면서

70년대 시간이 멈춘 교동 대룡시장의 모습도 

옛날 어릴 적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게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겠다

많이 돌아서 인지
배도 고프고 해서 교동시장 초원식당에서 
옛날 왕이 드셨다는 대하젖국갈비을 먹고 ~
발길을 보문사로 옮겨 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창건연도나 창건에 얽힌 설화등이 있는데, 

근대의 고승인 석전 박한영 스님이 작성한 

"보문사법당 중건기"에 작성한 글을 토대로 하면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화정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새벽 동틀 무렵에 듣는 절 앞바다의 파도 소리와 

눈썹바위의 마애관음보살상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강화 8경에 드는 명승지로 알려져 있죠.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서해바다의 비릿한 냄새를 머금은 바람을 맞으며보문사에 오르면, 

인천시기념물 17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 년이나 된 

향나무가 절 마당에 늘 은은한 향을 머금고 있습니다.

                    향나무 뒤에는 어부가 건져 올렸다는 전설이 있는

23나한님이 모셔져 있는 자연석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석실이 있습니다.

                     보문사답사를 하고 내려오니 소나무향기와 어우러져 

코를 자극한 커피향기에 이끌려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에 일행과 같이한 인생이야기는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동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지막 코스인 관절염과 아토피 치유에 효음있다는

석모도 미네날 온천장 내 노천탕 등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한 해동안 끼였던 몸과 마음의 때를 씻으며 
새해를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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